주사피부염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기

오늘은 제가 2년 반동안 앓았던 주사피부염에 대해서 설명할 것입니다.
주사피부염(rosacea)은 피부의 염증성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과도한 각질 제거 및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해 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사피부염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것보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가족에서 주사피부염을 가지고 있으면 자녀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주사피부염은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구진 농포성, 혈관성, 안구주사 등이 있습니다. 초반에는 여드름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병원을 안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사피부염이 더욱더 악화 됩니다. 초반에 치료를 해야 완치와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며 만성 주사피부염이 되면 완치는 불가능 하나, 평생 관리를 해야 보통 사람의 피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사피부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사피부염의 증상과 진단 방법
주사피부염은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의 붉은 발진, 홍조, 여드름과 유사한 피부 발적, 피부 건조함, 민감성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주사피부염은 본인이 다른 피부염과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진단하기 어려우며,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모낭충 검사 및 안면 촬영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의사는 피부 조사를 통해 염증의 정도와 형태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피부 조직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과의 차별진단을 위해 혈액 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주사피부염 예방과 치료
주사피부염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유용한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채 햇볕을 너무 많이 쐬어 주사피부염을 발병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그러니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꾸준히 발라주어야 하는데, 얼굴이 구진 농포성 여드름이 많이 나있는 경우, 얼굴이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 보다는 햇볕을 가리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피부장벽이 많이 돌아왔다 싶었을 때 유기자차는 피부에 안좋은 성분이 많으니 무기자차나 혼합자차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 피부를 부드럽게 관리해야 합니다. 우선 주사피부염은 민감해져 있는 피부상태이기 때문에 클렌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렌징 할때에 세게 문지르는 행위를 자제하시고 손 끝으로 살살 문지르며 화장을 지우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세안 후 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토너 세럼 에센스 등 여러 화장품을 쓰는 것 보다는 로션, 크림으로 보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사피부염 환자들은 피부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화장품의 성분을 다 흡수할 수도 없을 뿐더러 흡수하더라도 더욱더 예민하게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주사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도 다른 주사피부염 환자들 보다는 약했지만 과거 피부가 좋았던 사람이라 한 순간 망가진 이 피부염을 얻고 나서 한동안 사람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말 수가 줄어들어, 사회공포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니 이 피부염은 감기처럼 한 순간에 낫는것이 아니니 충분히 시간을 가지시고 본인 얼굴에 자신감을 갇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동 또한 도움이 되며, 여러 사람과 만나서 수다 떨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집에만 있는다면, 오히려 더 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 의사와의 상담과 치료 계획을 따라야 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주사피부염은 초기에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주사피부염 초기 증상과 여드름 초기증상과 워낙 비슷하여 병원에 내원을 안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갑작스럽게 볼과 이마에 홍조가 올라오며 구진 농포성 여드름이 올라오면, 주변 피부과에 방문하여 미노씬과 같은 항생제로 염증을 잠재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피부염을 다른 피부염과 착각하여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주사피부염에 독이 되며 오히려 치료기간을 늘릴뿐입니다. 스테로이드를 권유하는 의사가 있다면, 병원을 옮기는 것을 추천하며 의사의 지도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나 피부 관리 방법을 수행해야 Rosacea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주사피부염에 도움이 되는 식품
Rosacea는 피부의 염증을 동반한 질환입니다. 염증을 완화하고 피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식품을 섭취해보세요.

- 장 건강을 활발하게 해주며 염증을 완화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고기와 견과류는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과일과 채소는 식이 섬유와 항산화제를 제공하여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당근, 시금치, 파슬리와 같은 녹색 채소는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Rosacea를 가진 사람들은 피부를 보호하고 적절한 항산화 작용을 위해 항산화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첫째, 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등)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둘째, 당근, 파프리카, 스위트 포테이토와 같은 주황색 채소는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세번째, 녹차와 같은 차류는 폴리페놀과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Rosacea를 가진 사람들은 자극을 최소화하는 건강한 식사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는 피부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으므로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지근하거나 식온의 음식을 선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알코올, 스파이시한 음식, 카페인 등을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
저도 주사피부염을 처음 발병했을 당시 단지 홍조라고 생각하고 무려 1년동안 그대로 방치했습니다. 그로 인해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점점 악화되어 피부가 더 붉게 변했습니다. 피부염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과 피부과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피부염은 하룻밤사이에 나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개개인마다 피부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화장품을 도전해보고 본인의 것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주사피부염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다음 글에서는 제가 집에서 직접 홈케어한 비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 같이 피부염을 이겨내어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