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 자가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기

 

이번 글은 제가 2년동안 경험했었던 대인기피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일로 인하여 공항장애와 대인기피증을 앓았는데 이 질환은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나아지지 않는 불안장애입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업무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를 방문하는 사람이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과거에 거리감을 두었던 정신과가 현재는 익숙해졌습니다. 쉽게 나아지지 않는 질환이기에 대인기피증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인기피증이란?

대인기피증, 또는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는 사회적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불안과 불편을 경험하는 심리적 장애입니다. 이러한 장애는 사람들과의 대화, 대중 앞에서의 연설, 사회적 행사 참석 등과 같은 일상적인 상황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인기피증을 겪는 사람들은 사회적 평가와 불안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과 우려를 느끼게 되며, 때로는 이로 인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꺼려하거나 집에만 있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인기피증 자가진단

1. 모르는 사람과 만나는 것이 어렵고 눈을 마주치는 것이 싫다
2. 친한 사이라도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하는 것은 불편하다
3.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이 피해가 될까봐 말하지 않는다
4. 타인은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 같다
5. 사람들이 많은 장소로 가면 모두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6. 얼굴이 붉어지거나 말을 더듬는 일이 잦다
7. 주목받는 일을 피한다
8. 자신의 외모에 대하여 부정적이다
9. 문제발생시 자책을 심하게 한다
10.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이 싫다
11. 감정표현이 정확하지 않다
12. 잘 웃지 않는다
13. 친한 사람이 1~2명 정도이다
14. 남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15. 새로운 장소나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
16. 내 몸이나 입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까봐 걱정한다
17. 통화를 잘 하지 않는다
18. 가족과 대화가 없다
19. 누군가를 만나고 오면 피곤하고 힘들다
20. 남이 본인의 이야기를 할 경우 긴장된다

5개 이하 - 보편적인 일반 사람
5개 이상 10개 이하 -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개선이 가능한 수준
10개 이상 - 치료가 필요함
 

대인기피증의 주요 증상

대인기피증의 주요 증상은 다양하며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증상에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 얼굴이 붉어지거나 손이 떨리는 등의 신체적 반응과 함께, 공중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공포와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생각 등이 포함됩니다. 대인기피증의 진단은 정확한 평가를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상 면접, 자기보고 설문지, 사회적 상황에서의 행동 관찰 등을 통해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대인기피증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전략과 조언

대인기피증은 치료 가능한 장애로 여겨집니다. 다음은 대인기피증을 관리하기 위한 몇 가지 전략과 조언입니다.

• 전문가와의 상담: 대인기피증을 겪고 있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인지행동치료(Cognitive-Behavioral Therapy)와 같은 치료 기법을 활용하여 대인기피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그룹 참여: 대인기피증을 스스로 이겨내려면 낯선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장되고 떨리더라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서서 이야기 하는 것도 중요하며 사람들과 눈을 쳐다보며 이야기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스로를 혹사 시켜야 이겨낼수 있는 장애로 생각됩니다.
• 자기 관리: 일상적인 건강 관리는 대인기피증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은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안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기술인 숨 고르기, 명상, 심호흡 등을 배워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지행동치료는 대인기피증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치료법은 환자의 사회적 불안과 두려움에 기반한 부정적인 사고 패턴과 행동 양식을 수정하고 대체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인지행동치료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활용합니다

1. 인지재구조화(Cognitive Restructuring): 환자의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시키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상황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과 자기 부정적인 평가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사회적 기술 훈련(Social Skills Training): 환자가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화 기술, 자기 주장, 친밀한 관계 형성 등을 학습하여 사회적 상황에서 자신감을 갖고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 약물 치료는 일부 대인기피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와 베타 차단제입니다. SSRI는 뇌 내 세로토닌 농도를 조절하여 불안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베타 차단제는 심박수와 신체 반응을 조절하여 사회적 상황에서의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는 개인마다 다르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인기피증은 힘든 상황이지만, 이를 관리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와의 상담, 지원 그룹 참여, 자기 관리 등의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더욱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